CJ제일제당이 '스팸 마일드(Mild)'를 리뉴얼한 '나트륨 25% 라이트하게 낮춘 스팸 마일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최근 나트륨, 당 등 특정 성분을 줄인 '로우푸드(Low Food)' 트렌드에 맞춰 세분화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100g당 나트륨 함량을 510mg 수준으로 낮춰,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인 867mg보다 25% 이상 낮은 수준이다. 나트륨은 줄였지만 스팸 고유의 풍미는 그대로 살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반찬은 물론 야식이나 안주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제품 출시 사전에 진행한 소비자 대상 맛 테스트에서는 전반적인 맛 기호도 평가에서 시판 제품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짠맛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맛과 식감 등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같은 맛 품질을 위해 CJ제일제당은 일반 소금 대신 미네랄이 풍부한 안데스호수 소금을 사용했다. 안데스호수 소금은 적은 양으로도 소금 본연의 맛을 내 나트륨 섭취를 훨씬 줄일 수 있다. 또한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를 사용해 풍부한 감칠맛을 내면서 원재료 본연의 맛도 최대한 끌어올렸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제품 출시를 기념해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소비자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신청할 수 있으며, 총 50명을 추첨해 리뉴얼 제품과 쿨매트를 증정한다.

박지현 CJ제일제당 CanFood팀장은 "이번 제품은 보다 다양화, 세분화되는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