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가에 자사 개발자들을 위한 '쿠팡 스마트 워크 스테이션'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쿠팡은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에 스마트 오피스를 제공해 자사의 개발자들이 개인 스케줄에 따라 잠실이나 판교 중 원하는 오피스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쿠팡 스마트 워크 스테이션은 최대 100명이 동시에 업무를 볼 수 있는 규모로 업무효율을 위해 오픈형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전 좌석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와 최신형 모니터를 두고, 화상 회의가 가능한 회실 등 개발자들이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신규 오피스 오픈과 함께 우수 개발자 채용에도 집중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24일부터 테크직 경력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iOS, Frontend, Backend 자바 엔지니어 등 개발자 직군과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UX 리서쳐 및 정보보안 엔지니어 직군이며, 최소 5년 이상의 동일 직군 경력자인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공채에서는 인당 최소 5000만 원의 사이닝 보너스 (signing bonus)를 지급해 화제를 모았다.

쿠팡 채용 담당 조앤 토마스 시니어 디렉터는 "새벽배송, 당일배송, 원터치 결제, 쉬운 검색 등 쿠팡의 개발자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혁신 서비스들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가져다 주고 있다"며 "쿠팡의 개발자들이 고객을 위한 개발에만 집중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