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소형계절가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상품 판매 방송 편성을 늘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이르게 찾아온 더위와 1인 가구 증가 등 주거 트렌드 변화로 창문형 에어컨, 서큘레이터같은 소형 계절가전 판매가 늘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의 소형 계절가전 주문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했다. 특히 에어 서큘레이터는 70%, 창문형 에어컨은 220% 신장해 높은 인기를 보였다.

롯데홈쇼핑은 소형가전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편의성과 실용성을 갖춘 계절가전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26일(금) 오후 3시에는 '퀸메이드 팬써큘레이터'를 단독 론칭한다. 소음이 적고, 내구성을 높인 고성능 모터를 사용했으며, 24단계로 풍속 조절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주말동안에는 '신일전자 에어 서큘레이터'와 '캐리어 창문형 에어컨'을 소개한다. 먼저 27일 오후 1시 55분에 방송하는 신일전자 제품은 상하좌우 회전으로 공기를 실내 전체로 순환시켜 주며 자동으로 풍속을 조절하는 '오토 모드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28일 오후 1시 45분에는 '캐리어'의 소비전력 1등급 창문형 에어컨을 판매한다. 실내 온도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버터 방식이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예년보다 이른 폭염이 이어지며 올해 소형 계절가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은 상황"이라며 "가전 소비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편의성과 공간 효율성, 합리적 가격까지 갖춘 상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