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구강보건의 날'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구강보건의 날'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동국제약은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제75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대한치주과학회와 손잡고 '구강보건의 날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잇몸이 건강해야 인생이 건강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을 유지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는 튼튼한 잇몸이 필수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잇몸병과 몸병과 전신질환의 관계를 보여주는 제작물들을 활용해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 자료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673만 명으로, 감기를 넘어서 외래환자 1위 질환을 차지했다. 이는 잇몸병 질환의 증가 외에도, 잇몸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뜻한다.

그동안 국내외 대규모 추적 연구를 통해 잇몸병이 있으면 전신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들도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특히, 잇몸병이 있을 경우 당뇨병, 당뇨합병증, 심혈관질환, 뇌졸중, 암, 폐렴,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이 발생할 위험성이 최소 12%에서 70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잇몸병 발생 시기가 평균 41.7세로 매년 낮아지고 있어 40대부터 꼼꼼한 관리가 요구된다.

창동욱 대한치주과학회 홍보이사는 "잇몸은 나이가 들수록 약해져 잇몸병이 더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잇몸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담당자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잇몸병과 전신질환과의 연관성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건강한 인생을 위해서는, 건강한 잇몸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대한치주과학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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