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배냇 키즈전용 치즈포, 육포, 홍삼젤리 이미지 [사진=아이배냇]
아이배냇 키즈전용 치즈포, 육포, 홍삼젤리 이미지 [사진=아이배냇]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아이들을 위해 ‘키즈전용’ 간식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영유아 식품업계는 성인용 안주로만 취급됐던 육포는 씹기 편한 어린이 간식으로, 할머니·할아버지 전유물로 생각됐던 배도라지즙은 먹기 편한 키즈용량으로 출시하며 새로운 활로를 열고 있다.

산양분유 전문기업 아이배냇은 국내 최초 3세이상 어린이 전문식품 브랜드 ‘꼬마’를 론칭한 이후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21일 전했다. 아이배냇은 식사, 간식, 소스류 등 키즈 타깃 제품에만 전념하며 국내 키즈 식품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가장 뚜렷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품목은 홍삼 젤리와 배도라지즙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 다른 품목들도 온라인에서 평균 20~3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아이배냇에서 선보인 꼬마육포는 출시 1년만에 100만개가 팔리며 ‘단백질 간식’에 대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5가지 맛으로 리뉴얼 출시된 아이배냇 ‘유기농 쌀떡뻥’의 경우, 이유식을 시작한 아이들이 첫 과자로 직접 쥐고 먹을 수 있어 엄마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떠먹는 요구르트 2개 분량이 동결건조 된 핑거요거트도 인기다.

아이배냇 관계자는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키즈제품 아이디어를 접하고 있다”며 “성인식사로 넘어가기 전 다양한 식경험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순하고 건강한 제품을 주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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