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의 달
“탐사보도가 이루어낸 최고의 경지”

영화 ‘그날, 바다’ 스핀오프 영화 ‘유령선’(제작/제공: ㈜왝더독, 공동제공/배급: ㈜엣나인필름, 감독: 김지영)이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다. 관객들은 포털 사이트와 SNS에 “세월호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이 봐야 하는 영화”라며 자발적으로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유령선’은 멀티플렉스 영화관 예매 사이트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10점, 메가박스 메가스코어 9.5점, 포털 사이트 네이버 관람객 평점 10점을 기록해 영화적인 완성도와 재미를 인정받고 있다. 이에 세월호 참사 6주기 다시 추모의 달을 맞아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관객들부터 일반 관객들까지 주말 극장가를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유령선’에 대한 관객들의 열렬한 호평과 응원 메시지가 이어져 화제다. ‘유령선’은 개봉 전부터 다양성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 모은 데 이어, 국내 언론들의 극찬을 받으며 영화 ‘그날, 바다’의 흥행 바통을 잇는 추적 다큐멘터리의 탄생을 알렸다. 개봉 후 영화를 관람한 많은 관객들은 포털 사이트와 SNS를 통해 ‘유령선’을 향한 진심 어린 리뷰를 남기며 자발적인 관람 독려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진실과 거리 두지 않기”, “탐사보도가 이루어낸 최고의 경지”, “탄탄한 근거를 통해 이제 수면 위로 올라온 사실들”, “날것의 숫자들이 증명해주는 그날 바다의 거짓들”, “사고 원인에 대한 진실공방의 사이다”, “감독님이 정말 끈기 있으시네요”라며 ‘그날, 바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AIS 데이터 조작 증거의 실체를 과학적인 분석과 검증으로 제시한 ‘유령선’에 열렬한 반응을 전했다.

이어 “제대로 밝혀지길 바랍니다”, “정말 진실이 궁금합니다. 늘 응원합니다”, “‘유령선’을 보고 확신이 생겼다. 제대로 진상규명 해야 한다”, “이미 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몰랐네요”, “정말 보길 잘했다. 도대체 누가 왜 저런 짓을 한 건지 알고 싶네”, “세월호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꼭 봐야 할 영화”, “많은 상영관에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꼭 봐야 할 영화” 등 영화 관람 독려와 함께 세월호 침몰 원인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촉구했다.

영화 ‘유령선’은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누가, 어떻게, 왜 조작했는지에 대해 합리적 의심과 과학적 가설로 증명하는 추적 다큐멘터리이다. ‘그날, 바다’를 제작한 김어준 총수와 김지영 감독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자 반드시 밝혀야 하는 사실에 대한 멈춰서는 안 될 진상규명을 다시 한 번 제기한다.

‘유령선’은 데이터 조작의 실제 증거들을 제시한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누가, 왜, 어디에서, 어떻게 조작했는지를 합리적으로 증명해간다. 최초로 AIS 전문가가 출연해 AIS 데이터 조작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국제규격을 쉽게 설명해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국 최초로 언리얼 엔진이라는 게임 엔진을 사용해 3D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배우 박호산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메시지의 전달력을 더했다.

당시 정부와 관제센터 모두 하나의 거짓말을 감추기 위한 천 개의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줄 영화 ‘유령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정 라이프&컬처팀 객원기자 lifencultur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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