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10% 할인 적용, 이후 상시 8% 할인
한결원, 지역 소상공인 및 경제활성화 기대

9개 페이·은행 앱 내에서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한 춘천사랑상품권 [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9개 페이·은행 앱 내에서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한 춘천사랑상품권 [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제로페이 연계 춘천사랑상품권이 출시됐다고 10일 밝혔다.

춘천사랑상품권은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춘천시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춘천시 내 대다수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상품권은 이용 장려를 위해 6월 말까지 10%할인 혜택을 적용하며 이후 8%의 상시 할인율이 제공된다. 상품권은 모바일 형태로 발행되며, 권종은 5천원, 1만원 두 종류다. 1인당 월 50만원까지 할인 구매가 가능하며, 총 발행액은 120억원이다.

제로페이와 연계된 춘천사랑상품권은 가맹 수수료가 없고, 소상공인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 등 일부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 상품권은 기존 페이 앱, 은행 앱에서도 구입 및 결제가 가능하며,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가맹점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된다. 판매자는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결제된 금액을 2일 이내 현금화할 수 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춘천사랑상품권을 통해 춘천시의 소상공인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로코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발행된 서울사랑상품권은 일 판매액 최대 100억을 돌파했다. 가맹점 신청 역시 3월 기준 2월 대비 10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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