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베이코리아
출처=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대구∙경북지역에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총 1억원 규모의 위생용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대구∙경북지역 소방본부와 자가격리 장애인, 장애인 활동지원 대체인력들에게 위생용품을 전달한다. 이베이코리아가 '도움이 절실한 현장에 정확히 필요한 물건을 전달하자'는 기조 아래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해온 만큼 각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에 가장 필요한 물품을 수급해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경북지역 소방본부는 환자이송 수요가 급증해 타 지역 인력까지 동원되는 상황이라 위생용품 물량이 절실히 필요하다. 아울러 전체 코로나19 사망자 중 장애인 비율이 높고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100여명의 장애인들이 집단 감염되는 등 '재난약자'로서의 장애인 상황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대구∙경북 지역 사회복지시설이 일제히 휴관한데다 자가격리된 중증장애인들의 경우 목욕, 개인위생, 투약 등 일상적 지원이 여전히 필요한데도 자가격리 이유로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민간 장애인 단체들이 이들을 방문해 인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위생용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은 “전국민이 감염병 사태 극복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는 만큼 이베이코리아도 가장 필요한 곳에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지원하는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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