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공동대표: 박효대, 장병강)은 29일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전동차 상태 기반 예지 정비 인프라 구성을 위한 전동차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1년간 전동차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해 서울 지하철 2호선 대상 데이터 수집 및 분석으로 상태 기반 예지 정비 솔루션(CBM solution: Condition Based Maintenance)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정보 관리 플랫폼을 구현,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과학적인 검수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것이 골자다.
전동차 상태 기반의 예지 정비 솔루션은 전동차 간 운행 정보, 정비 이력, 고장 및 장애 등록정보 등 차량 관리 전반 업무영역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통합 분석해 전동차의 고장과 장애 징후를 예측하여 문제가 발생되기 전 미리 대응한다. 서울시교통공사는 이 솔루션 도입으로 IoT기반 센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지보수를 진행, 부품 관리를 최적화하여 정비 비용 절감은 물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고장 패턴 등에 대한 알고리즘을 구현해 장애를 미리 예측하고 분석에 기반한 정비 일정을 수립, 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여 차량 가동 시간을 확대할 수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2020년 6월까지 시스템의 안정화와 현장 활용도 극대화를 위해 안정화 지원체제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성능 모니터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혁 에스넷시스템 상무는 “이번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업으로 에스넷시스템의 IoT관련 기술력을 입증하고 관련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다”며, 추후 관련 역량을 더욱 강화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유사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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