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업계 첫 출시한 프리미엄 식물재배기.
LG전자가 업계 첫 출시한 프리미엄 식물재배기.

LG전자가 업계 처음으로 다양한 채소를 재배해 먹을 수 있는 식물재배기를 주방가전으로 내놨다. 냉장고 위주의 주방가전에 새로운 상품 카테고리를 추가한 것으로 앞으로 판매 등 귀추가 주목된다.

LG전자는 누구나 쉽게 집안 주방에서 상추와 케일 등 다양한 채소를 노지보다 빠르게 재배할 수 있는 신개념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복잡한 채소 재배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으로, 사용자는 식물재배기 내부 선반에 일체형 씨앗 패키지를 넣으면 끝이다. 일체형 씨앗 패키지는 씨앗과 통양, 비료 등의 여러 요소를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것이다.

회사측은 "신제품이 손쉽게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것은 온도와 급수 제어, 공조와 LED 조명 등 강점이 있는 LG전자 생활가전 기술력이 집약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채소에 맞는 최적 온도 조절을 위해 디오스 냉장소의 정밀 온더 제어 및 정온 기술이, 급수 제어에는 퓨리케어 정수기에 적용된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식물재배기를 내년 1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 전시회에서 일반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생활가전 기술을 집약한 차별화된 프리미엄 식물재배기가 야외가 아닌 집안에서 다양한 채소를 편리하게 키우는 즐거음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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