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한국신용카드조회기협회(회장 권종택) 등 3개 협단체가 제로페이 가맹모집 및 QR리더기 보급사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왔다. 3개 협단체는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밴(VAN)대리점 협회인 한신협은 최근 카드 수수료 인하로 인한 업계 어려움을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신협은 새로운 결제 인프라 사업에 밴 대리점 역할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3개 협단체는 한신협 소속 밴 대리점이 관리·등록하는 신용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제로페이 가입 가맹을 실시하고, QR결제가 가능한 QR리더기를 보급키로 했다. 한신협은 제로페이 가맹점의 POS업데이트와 QR리더기 보급을 담당하고, 가맹점 확보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한결원과 소진공은 제로페이 결제서비스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QR리더기 보급과 관련해 유관 기관과 협업할 예정이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결제수수료 0%의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신협 소속 대리점들의 매출 상승은 물론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