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생활고 이유가 주목 받는 가운데 슬리피가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했다.

지난 11월 2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슬리피가 이상민과 시간을 보냈다.

슬리피는 이날 이상민과 함께 밤을 주웠고 이상민이 "괜찮지? 요새?"라고 묻자 슬리피는 "솔직하게 안 괜찮아요"라고 말을 했다.

이상민은 그런 슬리피를 향해 "너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게 제일 좋을 것 같더라고. 사먹는 것보다 밤도 세 배를 저렴하다"라고 꿀팁을 전수했다.

슬리피는 이상민을 향해 "생활고 고백 이후 사람들이 쌀도 보내준다. 안 받는다고 했는데 한 달에 오 만원씩 보내주겠다는 문자가 오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가 쌀이 오면 정말 좋아하신다. 다른건 좋아하시지 않는데 쌀이나 과일 받아오면 정말 좋아하신다. 그래서 그 때 호텔에서 파인애플 가져갔을 때도 엄마가 정말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너 그 때 호텔에서 파인애플 그래서 가져갔던거구나?"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슬리피는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후 10년 넘게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낳았다. 또한 슬리피가 광고료 및 회사 수입을 횡령했다는 TS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 계획을 밝혔다.

이상인 기자 lsi@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