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오비맥주
출처=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올 몰트 OB브랜드의 전통을 계승한 100% 올 몰트 신제품 'OB라거'의 온라인 광고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1996년 당시 맥주시장과 광고계에서 인기를 끌었던 OB라거의 랄라라 댄스를 되살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 '곽철용 신드롬'을 일으킨 대세 모델 김응수와 원조 OB라거 모델인 박준형을 함께 기용해 원조 OB라거의 정통성을 살렸다.

영상 속에서 주점 손님으로 등장하는 박준형이 “아무 맥주나 한 잔 주세요”라며 주문을 하자 다른 테이블에 앉아 있던 김응수가 “OB라거, 벌써 잊었냐?”고 특유의 코믹한 말투로 말을 건다. 이어 두 사람은 “오리지널 라거 주세요!”를 외치며 추억의 '랄라라' 노래와 댄스를 선보이며 오리지널 라거의 귀환을 온몸으로 코믹하게 표현한다.

신제품 OB라거는 100% 맥아로 만든 클래식 라거의 DNA는 계승하면서 알코올 도수를 기존 프리미어 OB 제품(5.2도) 대비 4.6도로 낮추고 쓴 맛은 줄여 부드러운 음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난 1952년부터 시작된 OB브랜드의 정통성을 부각하기 위해 친숙한 곰 캐릭터와 복고풍 글씨체 등 옛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10월 OB라거 가정용 355㎖ 캔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중순부터는 일반 음식점용 500㎖ 병맥주를 서울 시내 주요 상권에서 한정 출시하며 판매를 확대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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