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600억 달러를 넘었다. 삼성전자는 17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611억 달러로 전체 6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99억달러 대비 2% 상승한 것으로 6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6년 518억 달러로 500억 달러를 돌파한 후 3년만에 600억 달러 선을 넘은 것이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이번 브랜드 가치와 관련 제품의 혁신과 미래기술 선도, 업계 1위 리더십,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무선 분야에서 갤럭시S10 등 갤럭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폴드 등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하며 스마트폰 업계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TV 분야에서는 13년 연속 세계 1위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QLED 8K',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더 월(The Wall)' 등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새로운 시청 경험을 주도했다.
또한, '더 세리프(The Serif)', '더 프레임(The Frame)', '더 세로(The Sero)' 등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생활가전 분야는 '비스포크' 냉장고, 무풍에어컨 등 소비자들 일상에 혁신을 가져다 주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한국과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하며 앞으로 열릴 AI, IoT, 자율주행 시대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업계 최고 성능의 '12Gb LPDDR5'와 세계 최초 6세대 V낸드 기반의 SSD 양산 등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해 왔다. 또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지난 4월 연구 개발과 생산시설 확충에 133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기후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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