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대표 배기식)가 올해 12월 새로운 전자책 단말기(리더) '리디페이퍼'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리디페이퍼는 리디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전자책 단말기다. 리디는 ‘페이퍼’(2015년 출시)부터 ‘페이퍼 프로’(2016년 출시) 등 지난 4년간의 전자책 단말기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제품 설계와 디자인 전 영역에 직접 관여했다고 밝혔다. 디자인과 제품사양은 12월 공개될 예정이다.

전자책 단말기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종이책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한다. 장시간 독서에도 눈이 편안하고 편의성과 휴대성이 뛰어나 언제 어디서든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게 해준다.

리디페이퍼의 경우, 리디에서 직접 개발한 '리디바탕' 글씨체가 기본 탑재된다. 이 글씨체는 디지털 환경에서 긴 글의 가독성 향상에 최적화됐다. 심미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 2019 우수디자인(굿디자인)에도 선정됐다.

남현우 리디 주식회사 최고개발책임자는 "IT 기반 콘텐츠 기업인 리디가 직접 설계한 만큼, 이번 전자책 단말기도 압도적 퀄리티를 지녔다고 자신한다”며 “리디바탕 폰트 외에도, 새로운 웨이브폼 기술(페이지 전환에 사용되는 기술)을 적용, 체감할 만한 속도 개선을 이뤘다"고 전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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