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전문기업 ‘페트레이 (PEUTEREY)’ 그룹 대표 브랜드 ‘지오스피릿(GEOSPIRIT)’의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와 로렌조 디스페라티 지오스피릿 대표는 지난 6일 이탈리아 북부 알토파시오 지역에 위치한 페트레이 그룹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진행했다.

페트레이 그룹의 창립과 함께 출시된 모태 브랜드인 ‘지오스피릿’은 30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정통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다.

롯데홈쇼핑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전문 패션기업인 페트레이 그룹 본사에서 대표 브랜드 '지오스피릿'의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로렌조 디스페라티 지오스피릿 대표)
롯데홈쇼핑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전문 패션기업인 페트레이 그룹 본사에서 대표 브랜드 '지오스피릿'의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로렌조 디스페라티 지오스피릿 대표)

이번 계약 체결은 이탈리아 정통 패딩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각광 받음에 따라 고급 소재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이탈리아 브랜드의 아우터를 선보이고자 1년여 간 준비 끝에 이뤄졌다. 특히, 이완신 대표가 롯데백화점 재직 당시, 국내 최초로 ‘페트레이’ 브랜드를 입점 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기획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4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패션 고급화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먼저, 올해 11월 중 이탈리아 최고급 소재 기업인 리몬타社의 더블페이스 원단과 미나르디사의 프리미엄 다운을 사용한 ‘지오스피릿 남녀 헤비구스다운’을 국내 최초로 단독 론칭한다. 내년 3월에는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니트, 티셔츠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향후 3년 동안 '지오스피릿'을 연간 100억 원 규모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철종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부문장은 “국내에서 ‘지오스피릿’의 공식적인 브랜드 론칭은 롯데홈쇼핑이 최초이며, 이를 계기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홈쇼핑 패션의 프리미엄, 차별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