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의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이 지난 15일부터 재개됐다. ‘말산업 진로직업 체험 교육’은 한국마사회의 특화된 말산업 자원을 활용, 청소년들에게 말 관련 직업군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말산업 진로직업 체험 교육’은 올해로 6년째를 맞았으며, 2014년 약 3,900명으로 시작, 지난해에 6,285명이 참가하는 등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 누적 참가 단체 1469개, 인원으로 치면 24,976명이 참가했으며, 2018년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

신청인들이 렛츠런파크 서울로 직접 찾아와서 전문 강사들의 해설을 들으며 동물병원, 장제소 등 경마공원 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말산업 진로직업 체험’은 매주 월~토에 신청 가능하고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원 25명 내외라면 신청할 수 있고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대학생, 교사, 학부모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 가능하다.

찾아오기 힘들다면 ‘찾아가는 진로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신청한 학교 및 단체로 직접 찾아가며, 전문 해설사가 교육 현장을 방문하여 말의 역사, 특성, 관련 직업 등을 교육한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수의사, 장제사, 말 관리사 등 말산업 핵심 직업군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말산업 휴먼북’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4회에서 10회로 시행 회차를 늘릴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말산업 관련 직종들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지만 장래가 유망하고 동물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매력 있는 직업이다. 방학을 맞아 특별한 체험활동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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