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8일 'KB 맑은하늘 공익신탁' 상품 가입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진 기부금액 1억원과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1억원 등 총 2억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말 출시된 'KB 맑은하늘 공익신탁'은 고객이 납부한 신탁보수의 10%를 고객 명의로 기부하는 공익적 금융상품이다. 또한, 함께 출시된 'KB 맑은하늘 신탁' 상품은 대중교통 이용 및 친환경 자동차 사용 등 자발적 미세먼지 저감노력을 한 경우 신탁보수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조성된 기부금은 대기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창립된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에 전달돼 서울시의 ‘사회복지시설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서울시에서 선정한 사회복지시설의 노후 보일러를 환경부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출시 이후 신규 판매금액이 약 1,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탁상품을 출시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