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자' 쇼케이스가 7월 11일 저녁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렸다.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그리고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사진 = 김승진 기자)
영화 '사자' 쇼케이스가 7월 11일 저녁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렸다.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그리고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사진 = 김승진 기자)

올 여름 개봉하는 영화 '사자'[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 키이스트 | 공동제작 세븐오식스 | 각본/감독 김주환 | 출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 특별출연 이승준, 최우식]의 쇼케이스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렸다.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등 주연 배우들과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예비 관객들과의 만남에서 특급 팬 서비스를 과시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박서준의 애교 넘치는 '사자' 이행시를 비롯 우도환의 팬과 함께한 생일 축하 노래와 케이크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어서 셀카, 포옹 등의 팬 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거리감 없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배우 우도환이 영화 '사자' 쇼케이스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김승진 기자)
배우 우도환이 영화 '사자' 쇼케이스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김승진 기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극중 격투기 챔피언 용후 역을 맡은 박서준은 “엄청난 액션 장면이 있다. 강도 높은 촬영으로 지옥을 맛 봤다”고 말했다. 이에 배우 안성기는 “박서준이 UFC 선수를 했다면 세계 챔피언을 했을 거다. 진짜 볼만하다"고 덧붙이며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도환은 '사자'에 출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싱숭생숭하다. 꿈에 그리던 자리다. 너무 좋은 선배님·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촬영장에서 많이 배웠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좋은 영화로 남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베테랑 배우 안성기에 대한 후배 배우들과 김주환 감독의 칭찬도 빠지지 않았다.

배우 안성기가 영화 '사자' 쇼케이스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김승진 기자)
배우 안성기가 영화 '사자' 쇼케이스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김승진 기자)

김주환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부터 안신부 캐릭터에 안성기 선배님을 염두에 뒀다. 선배님이 너무 좋았고 잘해주셨다. 현장에서 필요 이상으로 열심히 해주셨다”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했다.

박서준은 “다음에 안성기 선배님과 다시 작품에서 만나게 되면 제가 인도하고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 '사자'에서는 저를 많이 도와주고 인도해주셨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우도환 역시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세월이 흘러서 안성기 선배님처럼 되면 소원이 없겠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안성기는 “그동안 영화를 해오면서 관객들하고 많이 만나지 못했다. 이번 '사자'로 많은 분들과 만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영화 흥행에 대한 욕심과 관객들과 더 가깝게 만나고 싶다는 속내를 비췄다.

배우 박서준이 영화 '사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사진 = 김승진 기자)
배우 박서준이 영화 '사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사진 = 김승진 기자)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팬들과 가까운 곳에서 대면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런 자리가 너무 좋고 의미 있는 것 같다. 개봉을 앞두고 걱정이 되지만 여기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고 힘이 난다”며 쇼케이스에 찾아온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배우들과 팬들이 개봉 전에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영화 '사자'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사자'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17년 개봉해 약 56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화를 쓴 '청년경찰' 박서준과 김주환 감독의 재회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사자'는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만 남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와 함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강력한 악(惡)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우도환 분)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에 화끈한 액션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는 영화 '사자'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넥스트데일리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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