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20년 연속 이동통신 부문 1위에 올랐다.

KS-SQI는 국내 서비스 기업의 제품·서비스를 이용해 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품질에 대한 만족 정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국내 서비스 산업의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고객만족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고객가치혁신’ 프로그램을 도입, ▲무약정 플랜 ▲안심 로밍 ▲멤버십 개편 ▲T렌탈 ▲T플랜 ▲0플랜 ▲T괌∙사이판 국내처럼 ▲T전화 baro로밍 등 8차례에 걸친 상품∙서비스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사내 구성원으로 이뤄진 품질 평가단인 ‘나도 평가단’ 제도를 운영, 소비자 불편∙불만 요소를 사전 감지해 조치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만족도도 상승했다. SK텔레콤은 자체 조사 결과 “고객 긍정 인식은 지난해 상반기 56.4%에서 하반기 73.5%까지 상승했으며, 연간 해지율도 역대 최저치인 1.22%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올해부터는 각종 ICT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KS-SQI 20년 연속 1위 달성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한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고객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진정성 있는 고객가치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019년 NCSI(국가고객만족도)∙2018년 KCSI(한국산업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 각각 22년∙21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전 산업 분야 통틀어 3대 고객만족도 조사 최장 기간 연속 1위를 이어오고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