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유튜브와 손잡고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영화 ‘아오르비(AORB)’를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카스는 ‘아오르비’ 포스터를 7월 3일 카스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다.

영화 ‘아오르비’는 사소한 결정조차 내리지 못하는 메이비족(결정장애) 세대들에게 자신의 선택을 믿고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야스(YAASS)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영화 제목 ‘아오르비(AORB)’는 A 또는 B를 선택하라는 뜻의 ‘A or B’를 밀레니얼 세대의 어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아오르비’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유튜브 인터랙티브 영화다. 이 영화는 시청자 선택에 따라 주인공의 운명과 내용이 달라지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청자는 개당 약 1분 30초에 달하는 영상이 끝나면 마지막에 줄거리 진행이 달라지는 2가지 경우 중 하나를 클릭해 다음 영상으로 넘어가고 5번의 선택 과정을 거치면 영화는 끝난다.

이번 작품에는 최근 영화 ‘기생충’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최우식이 주연을 맡았고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현한 이정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비맥주는 인터랙티브 영화 ‘아오르비’의 트레일러 영상은 7월 6일, 본 영상은 7월 14일 유튜브및 카스 공식 SNS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국내 최초 인터랙티브 브랜드 영화 ‘아오르비’를 통해 카스는 젊은 세대의 당당한 선택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