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지난 2015년부터 환경보호차원에서 도입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M쿠폰’으로 지구 둘레(40000㎞)의 6배 길이에 맞먹는 종이 사용량을 줄였다고 12일 밝혔다.

'M쿠폰'은 종이 쿠폰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변형)을 적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쿠폰이다. 기존에 직접 쿠폰이나 영수증을 챙겨야하는 번거로움과 달리 M쿠폰 사용고객은 바코드스캔 한번으로 멤버십 혜택과 쿠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출시 이후 매년 가입자와 이용자수가 증가해 지난달 누적 가입자 수는 240만명, 월 평균 사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앞으로 스캔 한번으로 할인·적립·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탑(일괄형) 간편결제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영상에 익숙한 젊은층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동영상 기반의 브이 커머스(동영상 통해 구매하는 상거래)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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