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 트윈스 제공
사진=LG 트윈스 제공

헨리 소사가 KBO 복귀 가능성을 내비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최근 복수의 구단이 소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롯데에 이어 SK도 소사를 영입대상에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혀졌다. SK는 지난 2일 대만에 직원을 급파해 소사의 등판 경기를 직접 보고 오도록 조치했다.

소사는 현재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고 있다. 그는 5월까지 11경기에서 7승 2패, 방어율 1.72로 선전 중이다.

소사는 KBO리그에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시즌을 뛸 당시 통산 68승60패, 방어율 4.32를 기록했다.

SK 구단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외부에 일찍 알려져 당혹스러운데 (브록)다익손이 더 좋아질 수 있는 가능성도 봐야 한다. 다익손을 포기한 것이 아니다. 혹시 몰라 대비하는 차원에서 소사를 체크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소사는 현재 푸방과 풀시즌 계약을 한 상태며, KBO리그 팀이 소사를 영입하기 위한 비용은 정해져 있다. 따라서 소사의 결정에 따라 KBO 행이 결정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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