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자사가 시공한 베트남 '밤콩교량'이 지난 19일 개통했다고 20일 밝혔다.

밤콤교량은 베트남 남부 지역 하우강을 횡단하는 연장 2.97km의 베트남 최초의 상장교 프로젝트로, 2400억원 규모다. GS건설은 지난 2013년 이를 수주 900만 시간 무재해 기록으로 공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밤콩교량 완공으로 베트남 내 최대 곡창지인 메콩 델타 지역까지의 최단거리 ‚ㅇ망이 구축돼, 화물 운송 시간을 최대 3시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메콩 델타 지역은 베트남 쌀 생산과 수출의 각각 50%와 80%를 공급하는 핵심 농업 생산 지역이다.

이날 열린 개통식에는 응웬 반 뜨(Mr. Nguyễn Văn Thể) 베트남 교통부 장관을 비롯 주요 관계부처의 장·차관들이 참석했으며, 김홍락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건교관, 신덕용 한국 수출입은행 부행장(상임이사), 김재화 한국 수출입은행 하노이사무소장, 고병우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전무), 김연수 인프라베트남수행담당(상무) 등이 참석했다.

고병우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은 “베트남 경제 성장을 위한 산업 인프라 구축에 GS건설을 비롯 한국 건설사들이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며 “밤콩 교량 등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베트남에서의 GS건설, 나아가 한국 건설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