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사물인터넷(IoT) 통신 ‘LTE-M1’의 전국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출시한 NB-IoT와 5G까지 더하면 총 3개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확보한 셈이다.

‘LTE-M1’은 HD급 이미지, 동영상 등 대용량의 데이터를 빈번하게 전송하는 서비스에 적합한 IoT 기술이다. 전력 효율도 높아 다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더라도 수년간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블랙박스, 전기 자전거와 같은 이동형 단말 및 관제 서비스 영역에서 활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LTE-M1’ 전국망 개시와 함께 기업용 IoT 요금제도 신설했다. 새 요금제는 월 1100원(VAT 포함)에 5MB를 제공하는 ‘LPWA 110’와 월 2200원(VAT 포함)에 15MB를 제공하는 ‘LPWA 220’ 이다. 기존에 제공하던 ‘LPWA 33(월 330원, 100KB)’을 포함한 요금제 3종을 데이터 용량, 사용 상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넓혔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TE-M1’ 기반 래인 이동수단(PMV)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이동 수단 상태 모니터링과 위치 관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제조사 및 공유 서비스 사업자와 연계해 ‘LTE-M1’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상무)는 “‘NB-IoT’와 초고속, 초저지연 영역에 쓰이는 5G까지 포함해 다양한 IoT 라인업을 완성한 것”이라며 “양질의 기술과 서비스를 준비해 선택폭을 넓히고,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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