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이스트 제공
사진=키이스트 제공

배우 인교진 소이현 아버지가 방송에 동반 출연했다.

10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는 '이런 사돈은 절대 만나지 마라!'라는 주제로 배우 인교진의 아버지 인치완 씨, 배우 소이현의 아버지 조주연 씨, 쇼호스트 이세미, 배우 서권순, 변호사 진형혜, 한의사 이경제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인교진의 아버지 인치완씨는 "바깥사돈과 의형제를 맺은 사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소이현의 아버지인 바깥사돈이 전 복싱 국가대표이다. 그래서인지 화끈한 성격인데 상견례가 끝나고 차를 마시던 중 바깥사돈이 '이 시간 이후부터 형님으로 모시겠다. 아우로 받아달라'고 제안했다. 처음에는 의아했는데 나도 화통한 성격이라 바로 의형제 하자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내가 사업차 해외로 출장을 자주 가는데 출장 갈 때 보디가드가 필요했다. 바깥사돈이 운동도 잘하고 건장하고 멋있어서 같이 가자고 했더니 바로 간다고 하더라. 일도 같이 보고 스위트룸에서 같이 잠도 자고 그랬다"며 사돈과 해외 출장을 같이 가게 된 에피소드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사돈 간에 친하게 지내다 보니까 아들 부부도 사이가 좋다. 사돈 끼리 거리를 두지 않고 화목하게 지내면 자녀들도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애교 넘쳤던 결혼 승낙 과정과 며느리 소이현과의 첫만남 이후 열혈팬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시아버지 인치완 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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