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환 작가의 작품 '대지'. 사진=유디치과 제공
서시환 작가의 작품 '대지'. 사진=유디치과 제공

유디치과(강남뱅뱅 유디치과의원)는 오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모든 생명의 기반인 땅을 소재로 자연의 순간을 포착해 작품으로 표현한 서양화가 서시환의 개인전 ‘땅, 마음 밭으로 읽기’를 유디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시환 작가의 작품은 땅의 상태가 인생을 나타내주는 매개체로 여겨 빗물이 대지에 떨어지는 순간을 통해 우리의 삶이 특별해 지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

땅의 굴곡지고 거친 느낌을 위해 유화물감을 사용했으며, 작품의 깊이감과 밀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붓의 덧 칠 작업을 했다. 서 작가는 추계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10여회가 넘는 개인전을 비롯해 ‘광주’, ‘마니프’, ‘상하이’ 등 국제아트페어 및 3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서 작가는 “작품을 통해 보이는 것 외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고, 그 속에서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유디갤러리는 유디치과(강남뱅뱅 유디치과의원)의 독립적 형태의 미술 갤러리로 환자들이 지루한 대기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환영 받고 있다. 또 이 갤러리는 정기적인 미술 전시회를 개최해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사회공헌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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