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AI 기반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업계 최대 규모인 12,572㎡(약 3,800평) 면적의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하반기 전략제품과 홈IoT 관련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관람객들이 '삼성 타운(Samsung Town)'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전시장에 들어서면 ▲'QLED 8K'와 '마이크로 LED' 등 초대형 스크린들로 구성된 미래 디스플레이 존 ▲'패밀리허브' 등 다양한 스마트 가전이 '빅스비(Bixby)'를 통해 유기적으로 제어되는 홈IoT 존 ▲'갤럭시 노트9'을 중심으로 다양한 갤럭시 스마트 기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라이프 존 등을 통해 삼성의 혁신 기술이 평범한 일상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 주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미래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8K 해상도와 퀀텀닷을 기반 'QLED 8K'가 공개된다. 8K 해상도, 최대 4천 니트 밝기, 뛰어난 명암비와 색재현력 등을 무기로 '퍼펙트 리얼리티(Perfect Reality)'를 지향한다. 특히, 저해상도 영상을 8K 수준으로 변환하는 'AI 업스케일링'과 콘텐츠 특성에 맞춰 음향을 최적화하는 'AI 사운드'를 관람객들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 또한, 이번 IFA에서 146형을 전시. 호텔·레스토랑·홈 시네마 등 다양한 용도를 제안한다. 또한,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생활정보나 인테리어 효과를 제공하는 QLED TV '매직스크린'도 IFA에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아트 모드'를 통해 800점이 넘는 전 세계 유명 갤러리·작가들의 작품을 보여 줘 집안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더 프레임(The Frame)' 신제품을 전시하고 IFA 2018에 맞춰 세계적 사진 작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의 작품을 추가했다.

차세대 데이터 전송 규격인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QLED 커브드 모니터(CJ79)'도 처음 공개된다. 최대 40G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USB-C 단자와도 완벽히 호환되며 최대 85W 정격 출력을 지원한다. 또한, 34형 크기에 21:9 화면비, 울트라 와이드 QHD(UWQHD, 344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해 멀티태스킹 환경과 그래픽·게이밍 등 고화질 작업에 최적화된 모니터다.

홈 IoT 존에서는 드럼 세탁기에 전자동 세탁 방식을 접목해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인 '퀵드라이브(Quick Drive)'를 대표 제품으로 내세운다.

이 제품은 우수한 세탁 성능과 짧은 세탁 시간 외에도 AI 기반으로 세탁 코스를 추천해 주고 제품 유지·관리, 세제 자동 주문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또한, '빅스비'가 탑재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보관 식품과 음식 선호도를 기반으로 원하는 레시피를 찾아주는 '스마트 레시피(Smart Recipes)', 가족 식단 관리를 도와주는 '밀 플래너(Meal Planner)' 등 보다 진화된 AI 기능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 공간을 구분해 동시에 서로 다른 2가지 요리가 가능한 '듀얼 쿡 플렉스(Dual Cook Flex)' 오븐 역시, 스마트싱스(Smart Things) 앱을 통해 예열, 기능 설정 등은 물론 재료에 맞는 레시피 추천, 최적의 조리 모드(온도, 시간 등) 제안·저장까지 가능해 요리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명품 주방가구로 유명한 독일 놀테(Nolte), 이태리 루베(Lube) 등과 협업해 최고급 빌트인 가전 전시존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플랫 디자인이 적용된 유럽형 양문형 냉장고(RS8000)와 데이코의 럭셔리 빌트인 라인업에서 빌트인 가전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와 오픈형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기반으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가전 제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홈IoT 존도 선보인다.

'빅스비'를 통해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상황에 맞게 제어하고,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음악을 장소나 목적에 따라 스포티파이(Spotify) 앱을 통해 TV· 냉장고 등에서도 끊김 없이 들을 수 있으며, 위치 기반 기술(GPS)로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기 전 미리 에어컨을 작동시켜 선호하는 온도로 맞춰 놓을 수도 있다.

'스마트 S펜'이 탑재된 '갤럭시 노트9', 스마트 워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갤럭시 워치', 프리미엄 태블릿의 대표 주자 '갤럭시 탭 S4' 등 관람객들이 최신 갤럭시 스마트 기기들을 즐기면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모바일라이프 존도 기대된다.

'갤럭시 노트9' 코너에서는 블루투스를 탑재한 '스마트 S펜'을 활용해 셀피를 촬영하거나 AR 이모지 위에 S펜을 써서 라이브 메시지를 만드는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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