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AREX)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3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서울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126명을 초청하여 ‘공항철도 체험학습 여름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운영된 공항철도 체험학습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과 철도를 활용해 공항과 철도를 한번에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항공라운지에서 비상상황 대응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항공라운지에서 비상상황 대응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공항철도 노선 인근 8개 관광자원을 연계한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관광통역, 봉사활동 등을 접목한 진로체험학습까지 총 1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 학교교육을 대체하는 특별활동의 일환으로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오전 10시에 서울역에서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체험한 후, 직통열차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항공안전라운지와 여객터미널을 견학했다.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은 “공항철도는 서울역과 국제공항을 철도로 연결하는 특색있는 교통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나눔을 선도하는 철도운영기관으로서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서울학생배움터’ 인증을 획득한 공항철도는 교육부로부터 2015년, 2016년, 2017년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