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HPE(대표 함기호)는 2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6월 2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HPE Discover 2018’ 주요 내용과 플래시 스토리지 신제품군을 발표했다.

함기호 한국 HPE대표는 이번 HPE Discover 2018에서는 기업의 비용 효율을 증진하는 신규 인프라 출시 소식, 강화된 기술 역량에 중심을 뒀다고 전했다. 또한 HPE의 향후 비전에 대해 “인텔리전트 엣지중심(Edge-Centric), 클라우드 구현(Cloud-Enabled), 데이터기반(Data-Driven)의 다양한 솔루션 및 기술 역량 강화에 투자하여 국내 기업들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IT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HPE APJ 스토리지 사업부 대표이사인 장 폴 보바드(Jean Paul Bovaird)가 연사로 참석해 HPE의 님블 스토리지와 심플리비티 플랫폼을 활용한 플래시 스토리지 신제품 군을 소개했다.

HPE APJ 스토리지 사업부 대표이사 장 폴 보바드(Jean Paul Bovaird)
HPE APJ 스토리지 사업부 대표이사 장 폴 보바드(Jean Paul Bovaird)

HPE 차세대 님블 스토리지 플랫폼(Nimble Storage)은 HPE 님블 스토리지는 올플래시 어레이 중 최대 스토리지 효율을 보장하며 NVMe, SCM을 지원해 웹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 즉각적인 결과값을 요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바로 대응한다. HPE 님블 스토리지 올 플래시 어레이는 인포사이트(InfoSight)의 예측 분석과 함께 기존 플래시 어레이와 99.9999% 일치하는 가용성을 보장하며 가격 대비 220%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HPE 님블 스토리지 어댑티브 플래시 어레이(Adaptive Flash arrays)는 하이브리드 및 백업 스토리지를 싱글 어레이로 통합시킨다. 이 어레이는 가변적 인라인 중복 제거를 지원하는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어레이다.

HPE 심플리비티 380(SimpliVity 380)는 기존 VMware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하이퍼-V를 지원한다. 고객들은 IT 환경을 간소화시키는 한편 빠른 백업 및 복구를 통한 내장 데이터 보호, 데이터 사용 효율 증진, 용이한 클라우드 관리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HPE는 시트릭스(Citrix)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심플리비티 380플랫폼을 HCI 워크스페이스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에 통합해 생산적인 워크스페이스를 구축했다.

HPE는 향후 4년간 인텔리전트 엣지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4조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가트너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는 75% 이상의 기업 데이터가 엣지에서 생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엣지 컴퓨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HPE는 아루바 네트워크 솔루션과 HPE 서버를 핵심 인프라로 삼아 AI, 머신러닝, 자동화, 보안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클라우드 아키텍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엣지투클라우드 솔루션은 HPE 엣지라인 컨버지드 엣지 시스템에 기반해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에 동일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 관리 소프트웨어를 작동시켜 IT 환경을 간소화하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 또한 효율적으로 처리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생성을 돕는다. 또한 엣지컴퓨팅에서 작동하는 데이터 및 인사이트 공유 과정을 효율화하여 딥러닝, 프로세스 조정 등을 가능하게 한다. HPE 포인트넥스트(Pointnext)는 엣지투클라우드 솔루션 적용 및 실행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HPE 그린레이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PE GreenLake Hybrid Cloud) 솔루션은 IT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의 새로운 IT 소비 모델을 제시한다. 온•오프 프레미스 클라우드 관리 및 최적화를 돕고 효율적인 리소스 및 인력 관리로 지출 비용을 감소시킨다. HPE 포인트넥스트(Pointnext)는 최근 RedPixie 인수 및 클라우드 전문 파트너와의 협력 체결을 통해 클라우드 디자인, 구현, 운영 및 관리 관련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인 HPE 원스피어(OneSphere)와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을 활용하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HPE는 고객 및 개발자를 위한 메모리 중심 컴퓨팅 개발환경인 Memory-Driven Computing Sandbox(메모리 중심 컴퓨팅 샌드박스)를 소개하였다. 이는 고객에게 새로운 기술의 경험을 휴렛팩커드 랩스(Hewlett Packard Labs)에서 직접 제공하여 상용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 HPE 포인트넥스트 컨설팅 (Pointnext Advisory) 서비스를 통해 메모리 중심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 및 관리 효율화를 위한 지원을 확충하고 PoC를 통한 검증 절차도 마련되어 있다.

장 폴 보바드 대표이사는 “오늘날 국내 기업들의 빠른 데이터 처리, 머신러닝 구동 등에 적합한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니즈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며 HPE가 새롭게 제시하는 솔루션 및 인프라는 국내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따른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