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는 30일 기계 제어, 무인 지상 차량 및 고정밀 무인 항공기(UAV)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통합 멀티밴드 RTK기술이 구현된 ZED-F9P GNSS 모듈을 출시했다.

ZED-F9P는 22 x 17 x 2.4mm의 작은 크기와 최근 출시된 유블럭스 F9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고정밀 위치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유블럭스ZED-F9P는 지피에스(GPS), 글로나스(GLONASS), 갈릴레오(Galileo) 및 베이더우(BeiDou) 네 가지 종류의 측위 위성으로부터 수신한 신호를 동시에 사용하는 최초의 양산용 멀티밴드 고정밀 수신기다. ZED-F9P는 다중 주파수 대역(L1/L2/L5)에서 수신한 GNSS 신호와 RTK 기술을 결합하여, 수 초 내에 센티미터급의 정확도를 달성한다. 특정 시간 동안 더 많은 위성 신호를 수신할 경우, 도심지와 같은 까다로운 전파 환경 조건에서도 보다 정확한 센티미터급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ZED-F9P는 위치정보 갱신율이 높아 무인항공기(UAV)와 같이 고속으로 움직이는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또한 ZED-F9P는 칩 내부에 진화된 형태의 멀티밴드 RTK 알고리즘이 내장돼 있어 추가적인 하드웨어나 서드 파티(third party) RTK 라이브러리가 필요 없다. 제품을 바로 사용할 수 있고 통합이 쉬워 개발자들의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다.

ZED-F9P는 센티미터급 고정밀 측위 기술의 양산화를 가로막는 3대 주요 난제인 가격, 크기, 전력소모를 완벽하게 해소하였다. 현존하는 솔루션들에 비해 크기는  훨씬 작아졌지만 에너지 효율과 비용 효율이 좋다.

유블럭스 포지셔닝 제품 개발 센터의 마틴 스트롬(Mårten Ström) 제품 담당 수석은 “ZED-F9P GNSS 수신기는 유블럭스의 NEO-M8P 고정밀 GNSS 모듈의 성공을 기반으로 구현되었지만, 다른 가용 GNSS 신호들을 모두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그 성능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며 “강력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고정밀 위치추적 기술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어 고정밀 GNSS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의 혁신을 도모하고 새로운 세대를 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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