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하나 둘씩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점점 길어짐에 따라 중고 보상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 교체를 이끌어내겠다는 제조사들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제조사들이 앞다퉈 중고 보상 프로모션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보상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의 평균 교체주기가 2년 정도인 점을 감안해 2011년부터 2016년 사이에 출시된 프리미엄 제품군을 대상으로 보상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 제품의 경우 G5, V10, G4, G3, G2, 옵티머스 G등 6종이 포함되었으며, 최대 보상 금액은 12만원이다.

특히 LG전자는 구매 시기, 외관 손상 여부 등에 상관 없이 전원만 켜지면 LG G7 ThinQ 구매 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내걸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LG 스마트폰 중고가가 경쟁사보다 낮은 경우, 같은 시기에 출시된 비슷한 제원의 경쟁 브랜드 제품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중고 보상제를 타 브랜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까지 대상을 확대 실시한다. 이를 통해 LG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LG만의 차별화된 AI 기능을 담아 더욱 똑똑해진 LG G7 ThinQ를 체험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번 중고 보상 프로모션이 그 동안 LG 스마트폰을 믿어준 고객에게 보답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최근 문을 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통해 LG 스마트폰에 대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차별화된 사후관리를 강조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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