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가 전 산업 환경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보안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2016년 미라이 봇넷 공격을 시작으로 IoT가 기업 네트워크에도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최근 카메라, TV 자동차 등을 노리는 변종 봇넷 ‘오키루’가 발견되면서 IoT가 해커들의 주요 공격지로 전망되고 있다.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IoT 보안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고 19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에 참여하는 노드가 모든 거래 데이터를 보유해야 하며, 거래 내역을 확인하려면 최초 블럭에서부터 현재 블럭까지 데이터를 일일히 확인하고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시간이 소요됐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케이사인은 최근 매쉬형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IoT 기기를 관리하고 기존 블록체인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저장방식을 개선시켜 검색속도를 향상시켰다. 이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중이다.

케이사인은 지난 2017년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기기간 상호인증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별도의 IoT 플랫폼 없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 망을 활용해 모바일 폰으로 기기를 원격 제어하고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 집약돼있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IoT 기기의 가시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관리에 초점을 맞춰 IoT 기기 인증 및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4차 산업 시대의 핵심 기술인 IoT 및 블록 체인, 기계 학습 기술을 융합한 IoT 보안 분야 선두 기업으로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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