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흡입' 혐의 경찰 체포된 래퍼 쿠시는 누구? '양화대교' 작곡한 유명 프로듀서 출신

작곡가 겸 래퍼 쿠시(본명 김병훈, 33)의 코카인 흡입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다.

15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쿠시는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서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해 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쿠시는 판매자가 사전에 약속한 장소에 마약을 놓고 떠나면 이를 찾아가는 방식인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코카인을 구입해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쿠시는 지난 2003년 스컬과 함께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했고 이후 YG 소속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그룹 2NE1의 ‘아이 돈 케어’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등이 쿠시의 작품이다.

쿠시는 2007년부터 작곡가 겸 래퍼로 전향해 활동 중이며, 지난 2016년 테디와 함께 YG의 새 독립 레이블 더블랙레이블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쿠시 측은 마약 쿠시가 흡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사은지 기자 (sej@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