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과업체가 캔디에 교육 만화를 결합한 이색 제품을 선보였다. 그동안 빵이나 스낵에 장난감이나 캐릭터 카드 등을 넣은 제품은 있었다. 더 과거에는 껌에 재미위주의 소형 단편 만화책을 넣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처럼 캔디류에 교육용 만화를 첨부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크라운제과는 28일 국내 최초의 캔디북 ‘새콤달콤 마법천자문’을 내놨다고 밝혔다. 마법천자문의 캐릭터 손오공과 삼장 모양의 케이스 안에 새콤달콤과 미니북 1권이 들어있는 형태다. 사진=크라운제과 제공
국내 제과업체가 캔디에 교육 만화를 결합한 이색 제품을 선보였다. 그동안 빵이나 스낵에 장난감이나 캐릭터 카드 등을 넣은 제품은 있었다. 더 과거에는 껌에 재미위주의 소형 단편 만화책을 넣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처럼 캔디류에 교육용 만화를 첨부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크라운제과는 28일 국내 최초의 캔디북 ‘새콤달콤 마법천자문’을 내놨다고 밝혔다. 마법천자문의 캐릭터 손오공과 삼장 모양의 케이스 안에 새콤달콤과 미니북 1권이 들어있는 형태다. 사진=크라운제과 제공

국내 제과업체가 캔디에 교육 만화를 결합한 이색 제품을 선보였다. 그동안 빵이나 스낵에 장난감이나 캐릭터 카드 등을 넣은 제품은 있었다. 더 과거에는 껌에 재미위주의 소형 단편 만화책을 넣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처럼 캔디류에 교육용 만화를 첨부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크라운제과(대표 장완수)는 28일 국내 최초의 캔디북 ‘새콤달콤 마법천자문’을 내놨다고 밝혔다. 마법천자문의 캐릭터 손오공과 삼장 모양의 케이스 안에 새콤달콤과 미니북 1권이 들어있는 형태다.

캔디북 ‘새콤달콤 마법천자문’ 전용으로 만들어진 미니북은 모두 8권이다. 기존 책 보다 크기는 작지만 내용은 알차게 구성했다고 한다.

오직 ‘새콤달콤 마법천자문’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스토리에 기존과 동일하게 20자 가량의 한자가 실렸다. 손오공과 삼장이 다양한 요괴들을 물리치는 ‘요괴 대모험’을 주제로 초등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한자로 엮었다.

기존에 비해 9분의 1크기로 줄인 미니북은 휴대성이 좋아 언제 어디서든 꺼내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재미있는 스토리에 담긴 한자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다고 한다.

8권의 미니북을 다 읽으면 160자 가량의 한자를 모두 익힐 수 있다. 특히 서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던 마법천자문을 마트나 슈퍼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국내 제과업계에서 과자와 완구의 결합이 아닌 책이 들어있는 과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난감을 갖고 놀던 즐거움에서 재미있게 배우는 교육까지 그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크라운제과 측은 캔디북을 시작으로 ‘초콜릿북, 비스킷북, 쿠키북’ 등 과자와 교육 콘텐츠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맛있는 캔디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한자 공부로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 더욱 깊게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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