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결국 법정구속 쇠고랑...불구속 기소에서 바뀐 이유는?

전 기아타이거즈 유창식이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9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김정민)는 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창식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다.

앞서 유창식은 지난 1월 오전 6시,대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함께 동거를 하던 전 여자친구 A씨를 강제로 성폭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유창식에게 강제로 성폭행을 당한 전 여자친구 A씨가 신고를 하자 유창식은 그를 찾아가 “자신의 입장을 되어 보라“라며 “기소가 되면 앞으로 야구선수 생활 못할 것“ 봐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유창식은 앞서 2014년에도 개막전 당시 고의 볼넷을 던져 프로야구 승부를 조작하고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