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백종원 3대 천왕' 방송화면
사진=SBS'백종원 3대 천왕' 방송화면

'한우데이' 속 소고기 요리 먹방 재조명...여배우-여가수 '이것' 때문에 발끈

'한우데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소고기 요리를 집중 조명한 방송이 회자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는 나인뮤지스 경리,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최종훈, 가수 박재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소 한마리 특집'이 그려졌다.

당시 방송에서 백종원은 제대로 된 소고기를 즐기기 위해 이동 갈비가 유명한 포천으로 향했다. 소갈비 주문 후 제작진은 백종원에게 "소갈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꿀팁이 뭐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백종원은 "많이 뒤집지 않는 것"과 "뼈에 붙은 질긴 살을 친구에게 주는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창 갈비를 먹던 도중, 밖에 지나가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백종원은 "갈비를 먹어서 목소리가 크시나..."고 말했다가 이야기를 한 사람의 정체를 알고 당황에 빠졌다. 밖에 지나가는 사람 중 스님이 있었던 것. 이에 백종원과 김준현은 절 근처에 갈비집이 있음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백종원이 소고기를 먹는 것을 지켜보던 중 김준현은 경리에게 "소고기를 좋아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경리는 평소에는 굶었다가 일을 끝내고 소고기를 먹는다며 소고기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한채아는 경리에게 "그럼 몸매 관리를 어떻게 하냐"며 질문했고 경리는 "사실 몸매 관리 별로 신경 안 쓴다"고 대답해 망언이 아니냐는 놀림을 받았다.

이어 백종원은 차례로 아롱사태 육전을 먹으러 광주, 목등심 코스 요리를 먹으러 신촌의 한 식당을 찾았다. 육전을 먹으면서 연신 감탄을 하고 3년 된 묵은지와 싸서 먹는 백종원을 보며 한채아는 "저건 진짜 먹고 싶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한채아는 신촌의 식당에서 샤부샤부를 먹는 소리를 들으면서 "소리를 안 듣고 싶다"며 괴로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은 그런 한채아에게 "어금니에 마이크를 달아놔서 안 된다"고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우데이는 지난 2008년 한우협회 등 관련 단체들이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정한 기념일이다. 한우데이가 11월 1일로 정해진 이유는 한자 '소 우(牛)'에 숨겨져 있다. 한자를 파자해보면 3개의 1이 나오는 사실에 착안해 한우데이 날짜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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