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 지역민방 최초로 웹드라마 '굿바이데이 420'제작

제주도 민영방송사인 JIBS가 지방민영방송사 최초로 웹드라마 '굿바이데이 420'을 제작, 방영한다.

최근 9월 15일 제주도 내 최초로 전국채널 나우제주TV(올레TV CH94)을 개국한 JI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웹드라마 '굿바이데이420'을 방영한다.

'굿바이데이 420'은 헤어진지 1년이 넘은 연인들이 각자 서로의 추억을 간직하고 제주도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의 로맨틱코미디다. 제주도의 수려한 자연풍경과 함께 감성적이고 순수한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공백기를 깨고 오랜만에 복귀한 탤런트 정민이 찌질한 남자은행원 '태환'역을 맡아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웹드라마 '박대리는 휴가중'에서 열연한 이채원이 태환을 20년째 뒷바라지하는 애인 '미희'를 맡아 사랑과 이별이야기를 그린다.

'굿바이데이 420'의 시청포인트는 제주도의 숨겨진 관광지 소개이다. 웹드라마를 통해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는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굿바이데이 420'은 일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올레길7코스의 법환포구, 범섬, 야생화박물관 등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굿바이데이 420'을 총괄기획한 탁윤태 JIBS대표이사는 “방송컨텐츠를 TV에서만 보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TV에서 웹과 모바일로 시청패턴이 바뀌면서 이에 최적화된 스낵컬쳐전용 콘텐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자연유산인 제주도를 배경으로 만든 컨텐츠들이라 동남아, 아시아, 유럽 등에 유통되어 제주를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작으로 삼무(三無)인 제주도에 입도한 좀도둑 동수의 좌충우돌 입도기를 그린 ‘몽돌이네 경사났네’를 비롯해 현재 웹드라마, 웹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라인업해 제작 중이다.

한편 '굿바이데이 420'는 네이버TV와 나우제주TV(올레TV CH94)을 통해 방영된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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