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아이유 가을 아침, 과거 어려웠던 가정사 고백…“단칸방은 너무 춥고 바퀴벌레가 너무 많았다”

가수 아이유가 신곡 '가을아침'을 기습 공개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방송분이 회자 되고 있다.

아이유는 과거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힘들었던 가족사를 털어놨다. 당시 그는 "초등학교 때엔 유복하게 잘 지냈다. 그러나 엄마가 주변을 도와주다가 빚보증을 잘못 서서 한순간에 거리로 나앉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것도 보고 집에 빨간 딱지가 붙은 것도 봤다"며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고 부모님들 사이도 소원해졌다. 그래서 사촌언니들과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단칸방은 너무 춥고 바퀴벌레가 너무 많았다. 이젠 손으로 때려잡을 수 있을 정도다. 할머니는 시장에서 머리 방울 등 노점상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이날 오전 7시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의 수록곡 '가을 아침'을 발표했다. '꽃갈피 둘'은 오는 22일에 발매된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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