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웅제약 제공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 삼성동 본관 9층 약 200평의 공간을 스마트오피스로 구축했다.

회사는 직원들의 자율성과 몰입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최적의 사무실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스마트오피스를 마련했다. 대웅제약 직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TFT)은 지난 6개월간 국내외 사례조사로 최적의 공간과 구성원칙 등을 수립했다.

이들은 가장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오피스를 혁신형 사무공간으로 꾸몄다. 실제로 업무 몰입에 방해되는 소음을 줄인 '업무공간'과 시각적으로는 개방돼 있지만 소음은 차단된 '집중업무공간'으로 개인 업무공간을 구성했다.

데스크 배치 단위는 업무효율이 가장 높은 4~6인 그룹을 채택했다. 직원들이 자율성을 높이고 스스로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좌석제도 도입했다. 여기에 직원평가가 높은 가구를 들여놓고 업무공간을 스탠드존, 모니터존, 테라스존으로 세분화했다.

시선과 소음이 모두 차단되는 1인, 2인용 '포커스룸'도 업무공간 주변에 배치했다. 포커스룸은 집중근무가 필요한 경우 혹은 업무 중 전화가 왔을 때 소음차단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번거로운 예약없이 팀원 간 협업을 향상할 수 있는 4인 혹은 8인 '미팅룸'도 빼놓을 수 없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은 공유 문화를 이끌어가고자 업무 편의공간을 신설했다. 개인 사물함 대신 팀 공용 사물함을 지급해 업무에 꼭 필요한 최소한 물품을 보관하도록 했고 옷장을 준비해 사용편의성과 사무공간의 쾌적함을 높였다. ​사무용품 역시 한 곳에서 공용으로 사용하게 해 쾌적한 사무환경을 만들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스마트오피스 구축은 스마트워크를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스마트워크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더 높은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남은 사무실도 스마트오피스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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