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술 문화를 상징하는 이자카야(선술집)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일제강점기 시절이다. 서울을 기점으로 전국에 퍼진 이자카야는 100년 동안 현대적 요소와 결합하며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최근 조용한 분위기와 한국에서 일본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인테리어의 이자카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 일산 탄현동에 위치한 정통 이자카야 ‘산카이’는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음식점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한 인스턴트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의 음식을 직접 만든다는 것이다. 매일 당일 사용할 식재료를 공수해 나가사키짬뽕, 나베 등 탕 종류에 들어가는 육수까지 직접 끓여 준비할 정도다.

프랜차이즈 점포의 메뉴는 원팩을 이용해 조리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산카이의 요리는 원팩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정성과 시간에 공을 들인다.

산카이의 대표 메뉴는 나가사키짬뽕과 통오징어 얼큰 해물 짬뽕으로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또 각종 꼬치요리와 베이컨요리, 활어사시미, 세트메뉴, 샐러드 등 메뉴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또 일본식 안주와 궁합이 좋은 일본 정통 사케와 일본 생맥주, 소주 등 각종 주류를 구비했으며 이 외에도 일본풍 인테리어로 매장을 조성했기 때문에 데이트장소, 회식장소 등 각종 모임장소로 적합하다.

이자카야 산카이의 김 대표는 “음식의 맛은 물론 서비스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추천 받아 내방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만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음식과 차별화된 서비스만을 제공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업체의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6시까지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