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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해야…정부, 미세먼지·황사 주의 당부

발행일시 : 2017-04-20 16:26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보건당국이 미세먼지와 황사 등 봄철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봄철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비해 보건용 마스크의 구입 및 사용 요령, 안약·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사항, 식품 보관·섭취 및 건강기능식품 구입 시 주의사항 등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를 말하며 각종 폐질환을 유발한다. 황사는 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사막과 황토 고원지대에서 발생한 작은 모래 먼지로 강한 바람에 의해 상승해 이동한 후 다시 지상으로 떨어진다.

일상생활에서 황사‧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이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 등이 표시돼 있다.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다. 다만 이럴 경우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즉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 개인의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돼 기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하지 않고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어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발생하면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한 후에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안약)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 안약을 사용하기 전에는 먼저 감염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하게 씻고 안약 용기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은 일회용 안약은 개봉한 후 즉시 사용하고 남은 액과 용기는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약액의 색이 변했거나 혼탁된 것은 사용하지 말고 오염 방지를 위해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에는 렌즈 소독 및 세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을 자제해야 하며 외출 후에는 렌즈를 빼고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세척해야 한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할 때 메주·건고추·시래기·무말랭이 등 자연건조 식품이나 포장되지 않은 식재료 등은 미세먼지나 황사에 오염되지 않도록 포장하거나 밀폐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현명하다. 식품을 조리·섭취할 때는 미세먼지가 주방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은 후에 조리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세먼지·황사가 심할 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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