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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지 않는 남성 직원 선호 현상’…기업 10곳 중 4곳, ‘남성 지원자’ 원해

발행일시 : 2017-03-20 10:00
아직도 국내 기업들은 남성 직원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잔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커리어 제공 <아직도 국내 기업들은 남성 직원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잔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커리어 제공>

 
아직도 국내 기업들은 남성 직원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잔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3월 6일부터 12일까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342명을 대상으로 ‘여성 고용 및 복지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4.4%가 ‘여성보다 남성 지원자를 선호한다’라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성 지원자를 꺼리는 이유’로는 ‘여성의 임신 출산 육아가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라는 의견이 62.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업 및 직무의 특성상 남성이 더 유리해서’가 22.4%, ‘여직원들의 잦은 퇴사 때문에’ 9.2%, ‘남성보다 업무 능력이 떨어져서’ 5.9% 순이었다.
 
다음으로 ‘회사 내 여성 근로자 비율’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10명 중 5명 이상(38.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10명 중 3명(27.8%)’, ‘10명 중 1명(16.7%)’, ‘10명 중 2명(11.1%)’, ‘10명 중 4명(5.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기업 10곳 중 4곳은 과반수 이상 직원이 여성인 것으로 드러난 반면, 여성 관리자 비율은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회사 내 여성 관리자 비율’에 대한 물음에는 응답자의 38.9%가 ‘5% 미만’이라고 답했다. ‘31% 이상(27.8%)’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으나 여성 근로자 수에 비해 지극히 적은 수치였다. 이어 ‘6%~10%(16.7%)’, ‘11%~20%(13.5%)’, ‘21%~30%(3.2%)’ 순이었다.
 
‘여직원 복지제도는 무엇이 있는가(복수 응답 가능)’라는 질문에는 ‘출산휴가’라는 답변이 19.9%로 가장 많았으며 ‘여직원 복지는 따로 없다’는 의견도 16.7%나 됐다. ‘육아휴직(16.1%)’, ‘탄력 근무제(12.2%)’, ‘정시 퇴근제(10.9%)’, ‘보육비 지원(6.9%)’, ‘여성 휴게실(5.8%)’ 등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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