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칸 API·QTE 액션 등 호평

모바일 게임 개발사 액션스퀘어는 차세대 기대작 '블레이드2'의 시연 버전을 전 세계 개발자들과 퍼블리셔들을 대상으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퍼블리셔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액션스퀘어는 오는 3월 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GDC 2017’(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내 ‘언리얼 엔진’ 부스에서 ‘블레이드2’의 시연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시연 버전은 검투사, 암살자 등 캐릭터들의 튜토리얼부터 스토리를 기반으로 2명의 캐릭터가 태그하며 실시간 전투를 펼치는 일대일 PvP, 3명의 캐릭터들이 벌이는 팀 대전 PvP 등을 제공한다.

또한 전작 ‘블레이드forKakao’의 상징이자 반격만을 이용하여 거대한 적을 처치하는 핵심 콘텐츠 ‘반격던전’도 현장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블레이드2는 불칸(Vulkan)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가 적용돼 그래픽 품질이 한층 강화된 데다 부드러운 화면 전환, 배터리 효율 등 이용자 편의성을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GDC현장 시연과 함께 ‘블레이드2’의 새로운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다양한 전투 시스템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QTE(quick time event)액션에 대한 소개가 담겨 있다.

QTE 액션은 강력한 몬스터를 잡을 때 사용하는 마지막 궁극기로 극대화된 타격감과 완성형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액션스퀘어 김재영 대표는 “이번 GDC 시연은 액션스퀘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시장에 입증하고 ‘블레이드2’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블레이드2’를 통해 그래픽, 액션성, 완성도 등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 RPG의 끝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중국을 포함해 글로벌 퍼블리셔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퍼블리셔 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2017년 ‘삼국블레이드’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함께 신작 ‘블레이드2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내실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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