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강제소환을 옆에서 지켜본 청소아줌마의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신적 충격’, ‘강압 수사’ 등의 사유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6차례나 응하지 않은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25일 오전 강제소환된 가운데, 이를 본 청소아줌마의 반응이 화제다.

같은 날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특검 청소아줌마가 팩트폭행하네요.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급속도로 확산됐다.

지난해 12월 처음 소환되었을 때의 모습과 달라도 너무 달라진 최씨.

헌법재판소나 특검 출석에서 시종일관 머리를 숙이거나, 입을 손으로 가렸던 모습과 달리 이날 최씨는 호송차에서 내리자마자 “여기는 더이상 민주특검 아니다” 등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을 향한 취재진들에게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너무 억울하다”며 수차례 큰 소리로 발언하기까지.

그런데 이에 관련해 연합뉴스 보도 중 이를 곁에서 지켜보던 특검 사무실 청소 아주머니의 반응이 기사의 일부분으로 들어갔다.

청소 아주머니의 역시 최씨의 뻔뻔한 반응에 혀를 내두른 것.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팩트폭행”, “듣지 않았지만 자동음성지원”, “이렇게 흥겨울 수가”, “정답입니다”, “헐… 최순실까지 청소해주시네” 등의 ‘사이다’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TV 캡처 및 온라인커뮤니티

이수형 기자 lsh011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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