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프라이스킹(대표 홍봉철)은 삼성카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110여개 직영점에서 태블릿PC를 통해 카드 신청을 할 수 있는 페이퍼리스 시스템 구축 이후 카드 발급률이 월평균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지난해 5월부터 매장에서 ‘전자랜드 삼성카드7’을 발급할 경우, 기존 종이문서 대신 태블릿PC를 이용해 신청문서를 작성하는 ‘페이퍼리스’ 방식을 도입했다. 지난해 전자랜드의 제휴카드 발급 내역을 살펴보면 페이퍼리스 시스템 구축 후, ‘전자랜드 삼성카드7’ 발급률은 월평균 63% 증가했다. 발급시간은 기존 3일에서 4일에서 1일 이내로 줄었다.

전자랜드 측은 기존의 길고 다소 까다로운 카드 발급절차에 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개인정보를 태블릿PC에서 곧바로 입력하는 방식을 사용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낮춘 것이 주요한 증가 이유로 분석했다.

실제 페이퍼리스 시스템 도입 후, 카드발급 시 필요했던 팩스 발송과 수신에 대한 고객들의 민원이 사라지기도 했다. 삼성카드는 태블릿PC를 통해서 카드신청을 한 고객들을 위해 24시간 발급심사 인력을 운영, 카드발급 심사 완료까지 획기적으로 시간을 절약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2016년에는 고객들의 편의를 개선한 것뿐만 아니라 폭염으로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제휴 신용카드 발급률이 더 늘어난 측면도 있다”며 “앞으로도 전자랜드와 삼성카드는 고객의 쇼핑에 편의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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