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는 지난 23일 필리핀의 대표 관광지 보라카이에 필리핀 3호점 ‘화이트비치(White Beach)’를 오픈했다.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왼쪽)와 정지안 대표. 사진=탐앤탐스 제공
탐앤탐스는 지난 23일 필리핀의 대표 관광지 보라카이에 필리핀 3호점 ‘화이트비치(White Beach)’를 오픈했다.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왼쪽)와 정지안 대표. 사진=탐앤탐스 제공

탐앤탐스는 지난 23일 필리핀의 대표 관광지 보라카이에 필리핀 3호점 ‘화이트비치(White Beach)’를 오픈했다.

필리핀 낭만의 섬 ‘보라카이’는 화이트 비치와 쪽빛 바다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휴양 명소다. '마지막 남은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우리나라 관광객도 연간 10만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수요가 높아 상권 자체의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문은 연 화이트비치점은 바닷가와 모래사장, 야자수 등 보라카이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내부에는 롱테이블을 배치하고 외부에는 파라솔 자리를 마련해 고객이 바다를 보며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탐앤탐스의 대표 서비스인 24시간 오픈, 무료 와이파이 제공 등 한국과 동일한 매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뉴 역시 한국과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미 검증된 프레즐 및 허니버터브레드의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바를 설치해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아열대성의 휴양지인 만큼 커피 외에도 스무디와 탐앤치노 등 얼음이 블렌딩된 음료의 인기가 높다고 한다.

이 점포는 필리핀의 로컬사업가 정지안 대표가 운영한다. 정 대표는 “한국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탐앤탐스의 커피와 프레즐을 맛 본 후 필리핀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봤다”며 “내 판단이 적중했는지 오픈 첫날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손님들이 찾아 주셔서 굉장히 기쁘다”고 전했다.

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는 “탐앤탐스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필리핀 보라카이에 꼭 매장을 열고 싶었는데, 그 바람을 드디어 이룰 수 있게 됐다”며, “보라카이 진출을 발판 삼아 전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커피전문점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탐앤탐스는 2017년 1월 15일 보라카이 디몰(D-Mall) 지역에 동명의 매장인 ‘디몰(D-Mall)’을 오픈한다. 디몰점은 탐앤탐스의 프리미엄 매장 브랜드인 ‘탐앤탐스 블랙’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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