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선 기자 (hslee@nextdaily.co.kr)3D프린터 기업 윈포시스(대표 여환철)가 세계 시장에서 인기 있는 PBF 방식의 3차원 금속 프린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출시했다.

금속 3D프린터는 금속 분말과 레이저를 이용해 바로 제품을 제조하는 'DED(Direct Energy Deposition)' 방식과 'PBF(Powder Bed Fusion)' 방식으로 나뉜다.

PBF 방식은 금속 분말을 얇게 깔고 레이저 프린터와 동일한 원리로 고출력 레이저를 분말에 조사해 용융시키는 방식으로 형상을 만들어 낸다. DED 방식에 비해 강도는 떨어지지만 복잡한 형상제작에 유리하며 세계 시장의 80%는 PBF 방식이다.

윈포시스는 4년간의 연구결과 티타늄, 철합금 , 코발트 크롬, 스테인레스등의 다양한 금속에 대응 할 수 있는 PBF 방식 3D 프린팅 장비를 개발, 판매를 하고 있다.

윈포시스의 금속 3D프린터는 400W 및 200W 화이버 레이저를 사용했다. 가공 최대 크기가 150×150×150mm(MetalSys150)와 250×250×250mm(MetalSys250) 영역으로 치과 기공 및 금속 제품을 생산하는 3D프린팅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학교와 의료기 제작 업체 등에 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진공 레이저 PBF 장비, 가공 영역 500mm의 이중(Dual) 레이저 CNC 복합 가공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윈포시스의 조재형 연구소장은 "금속 3D프린터 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단계에서 대형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윈포시스는 고유의 차별화된 기술로 승부를 걸고 있으며, 국산 기술로 3억 원대의 가격대의 적정한 가격과 자체 A/S 지원이 가능해 국내 시장 선점에 유리하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PBF 방식의 원포시스의 3차원 금속 프린터
PBF 방식의 원포시스의 3차원 금속 프린터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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