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와 서울 송파구청은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공미술 작가팀 프랜즈위드유(FriendswithYou)의 ‘슈퍼문 프로젝트’를 설치키로 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와 서울 송파구청은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공미술 작가팀 프랜즈위드유(FriendswithYou)의 ‘슈퍼문 프로젝트’를 설치키로 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서울 강남 석촌호수에 ‘러버덕’에 이어 ‘슈퍼문’이 띄워진다.

롯데월드타워와 서울 송파구청은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공미술 작가팀 프랜즈위드유(FriendswithYou)의 ‘슈퍼문 프로젝트’를 설치키로 했다.

석촌호수는 지난 2014년 역시 공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형 오리 설치작품인 ‘러버덕’을 띄워 화제가 됐다.

이번에 지름 20m 정도의 크기로 설치되는 ‘슈퍼문’을 설치하는 프랜즈위드유는 미국 출신의 사무엘 복슨과 쿠바 출신의 알튜로 산도발 등으로 이뤄진 작가팀이다. 이들은 주로 대규모 공공미술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한국에서는 첫 프로젝트다.

오는 31일부터 설치가 시작되는 슈퍼문 조형물은 달 내부에 설치된 조명에 따라 7가지 색깔로 변화하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고 롯데월드타워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롯데물산 측은 설명했다.

이를 기념해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프랜즈위드유의 작품을 전시한다. 에비뉴얼 6층 아트홀에서는 슈퍼문의 탄생 비밀을 알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되며, 지하 1층에서는 4m짜리 미니 슈퍼문이 설치된다. 또 롯데월드몰 1층에는 작가들의 대표 캐릭터인 구름 모양의 ‘클라우드바운스 하우스’가 설치돼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러버덕 행사와 같이 많은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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