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으로 가능한 VR체험---입체 동영상 감상

최근 VR(가상현실)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가 출시되고 있으며, VR에 대응한 게임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실 VR은 1990년대에도 잠깐 유행했으나 재미를 보지 못했고, 20년이 지난 지금 비로소 기술이 실용화의 수준에 도달한 것 같다.

VR이 뭔지 체험해보고 싶지만 돈을 많이 지불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 있어 소개한다.

종이상자를 조립하기만 하면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하코스코’다. 가격은 물론 매우 싸다. 만 원짜리 한 장만 지불하면 구입할 수 있다. 게다가 접으면 납작해지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다.

조립 방법도 간단하다. 생긴 대로 접기만 하면 훌륭한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가 만들어진다. 처음 접하는 사람도 5분이면 조립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하코스코에 대응한 앱을 인스톨하면 사용할 수 있다. 360도 펼쳐진 동영상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콘텐트들이 제법 많이 갖추어져 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도 있어 VR을 체험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보고 싶은 동영상을 골라 ‘하코스코’에 세팅하면 멋진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경제부 김국진기자 (bitnara@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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